쉬앤미여성의원

임신되지 않은 자궁에서 혈액과 점막조직이 질을 통하여 주기적으로 배출되는 것을 말합니다. 정상적인 월경주기는 대개 24-32일이며 월경기간은 보통 3-7일간이고, 보통 정상적인 월경기간동안의 출혈량은 대략 33ml 이며 월경량의 약 80%는 생리 첫 2일간 나옵니다.

월경이상에는 월경 주기 이상, 월경량의 이상, 월경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신체의 이상이 있으며 각각의 경우마다 그 원인과 치료방법이 다르므로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.

무월경이란 생리가 6개월이상 없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이는 다시 원발성 무월경과 속발성 무월경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.

원발성 무월경

속발성 무월경

• 희발월경
  
  월경이 2-5개월마다 일어나는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월경개시에서 배란까지의 난포기가 연장되어 생기는 것으로 배란이 되지 않아 출혈을 반복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며 이런 경우에는 경구피임약이나 배란촉진제를 쓰면 효과가 있습니다.

• 빈발월경
  
  월경주기가 24일 이하의 간격인 경우로 난포기나 황체기가 극단적으로 짧아지거나 무배란일 수 있습니다.

• 과소월경
  
  평균적인 월경과 비교해서 양이 적고 기간은 1-2일에 끝낼 경우를 말합니다. 원인으로는 자궁발육부진, 자궁의 위축, 내막의 반응성의 저하, 난소기능부전 등이 있습니다.

• 과다월경
  
  평균적인 월경과 비교해서 월경량이 많고 기간이 긴 경우를 말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경우는 월경 주기 동안 배란이 일어나지 않아서 생기는 경우로 주로 초경이 얼마 지나지 않은 사춘기 때나 폐경이 얼마 남지 않은 40대후반에 잘 생깁니다. 그 이외의 원인으로는 자궁근종, 자궁내 피임장치, 폴립, 골반염, 자궁내막증식증이 있으며 드문 원인으로는 자궁경부, 자궁내막, 난소 등의 암이나 자연유산, 혈액응고의 장애등에 의해서 생길 수 있습니다.

월경기간이 아닌데도 출혈을 할 때는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. 임신이 가능한 연령층에서 피가 비칠때는 우선 임신 가능성을 생각해 봅니다. 임신초기에 질분비물에 피가 섞여 나올 수 있습니다. 출혈이 많거나 아랫배에 통증이 있으면 유산이나 자궁외 임신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. 그러나 월경과 월경 중간에 비치는 배란기 출혈은 정상적인 생리현상입니다.

• 성관계 후에 있는 출혈은 대개 자궁경부염증이나 자궁경부폴립 때문이지만, 자궁경부암이 원인일수도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진찰을 하고 6개월-1년에 한번 정기적인 암검사를 하십시오.

• 난소에 혹이 있거나 자궁근종이 생겼을 때도 불규칙한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. 초음파로 진단하게 되며 치료를 위해서는 여성호르몬 억제제를 주사하거나 수술로 제거하면 되지만, 크기가 작거나 특별한 증세가 없으면 정기적인 진찰을 하면서 관찰해 볼 수 있습니다.

• 자궁내막증이 출혈의 원인일 때도 있습니다. 자궁내막은 자궁안의 점막을 가리키는데, 자궁안에 있어야 될 자궁내막이 자궁 밖, 즉 난소나 골반 내에 있는 여러 장기에 자리를 잡고 증식하게 되면 여러가지 증세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. 즉, 골반내에서 출혈을 일으키기도 하고, 심한 월경통을 수반하거나, 난소나팔관 주위에서 심한 유착 현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. 또한, 부부관계를 할 때도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고 심한 경우에는 불임의 원인이 됩니다. 출혈의 원인이 자궁내막증인 경우에는 복강경 수술을 해주고 여성호르몬 억제제를 사용합니다.

• 만약 폐경기 이후에 불규칙한 출혈이 있을 때는 자궁내막증식증 또는 자궁내막암일 가능성이 있습니다. 자궁내막암이 의심되면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하게 되는데, 자궁내막암도 조기 진단을 하게 되면 완치될 수 있습니다.